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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브 더 월드, 참전 군인과 인디언 소녀의 이야기

by 영화리뷰타자기 2022. 5. 24.

 

영화의 정보와 배경

본 영화는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하고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톰 행크스가 출연한 서부극 드라마 영화다. 폴레트 질스의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20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크게 흥행하지 못했고 국내에선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되었다. 이 영화에서 독일인 소녀로 등장한 헬레나 젠겔은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줄거리

미국의 남북전쟁이 끝나고 5년 뒤, 당시 문맹률이 높았던 시대에 남북전쟁에 대위로 참전했었던 제퍼슨 카일 키드(톰 행크스 분)는 마차를 끌고 텍사스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10센트를 받으면서 신문을 읽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당시에는 뉴스나 신문 같은 통신매체가 텍사스 전역으로 발달되지 않았고 바쁜 농사일에 글을 읽을 시간도 없고 신문을 살 돈도 없었던 폐쇠적인 삶의 텍사스 사람들에게 신문을 읽어주며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는 일은 꽤나 인기가 많은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을 읽어주고 다른 마을 향하기 위해 사막을 지나가고 있는데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된다. 그 소녀는 독일계 백인으로 보였지만 말을 걸어보자 영어를 하지 못하고 오직 인디언 언어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와 같이 있던 마차를 뒤져 찾은 문서에서 그녀가 요안나 리온버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인디언들에게 습격당해 부모를 모두 잃은 뒤 인디언들의 손에 자란 조해나. 그는 그녀를 근처 마을에 들러서 원주민 담당관에 데려다 주기 위해 그녀와 동행했지만 때마침 마을에는 담당관이 없었고 담당자는 3개월 뒤에 올 거라는 소식을 접한다. 그는 지인의 집에 부탁해 그녀를 3개월 만 맡아달라고 하지만 조해나는 이내 달아나버리고 어디론가 떠나는 인디언들에게 다가가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외친다. 이 모습을 보고 키드는 그녀를 원래 태어난 마을에 있는 삼촌에게 직접 데려다 주기로 결정한다. 그녀는 키드의 마차에 있는 신물을 보고 신기해한다.

 

한 편 치안이 좋지 않은 서부답게 남북전쟁에 참여한 알마이라는 군인과 다른 두 명은 조해나를 돈을 주고 사서 재미를 보겠다고 자신들에게 넘기라고 제안하지만 키드는 이를 거절한 뒤 마을 떠나고 이 후 군인 3인방은 키드와 조해나를 추격해 키드와 사막에서 총격전을 벌인다. 총알이 다 떨어졌지만 동전을 총알 삼아 이들을 물리치고 조해나는 인디언의 승리 노래를 부르면서 잠든다.

 

다음 날 큰 위기를 함께 넘긴 그들은 조금 더 가까워졌고 서로가 영어와 인디언 어를 알려주면서 대화를 하다가 이내 서로의 건들고 싶지 않은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묵묵히 길을 떠나게 된다. 어스 카운티라는 곳으로 들어서는 길에 키드는 파레이라는 우두머리와 한 무리들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마을에 데리고가 신문을 잃도록 시킨다. 그 신문에는 우두머리에 대한 찬양만이 적혀있었고 키드는 이 신문 대신에 다른 기사를 읽었고 사람들은 이러한 그에게 환호를 했다. 하지만 퍼레이는 폭력으로 사람들을 진압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키드를 죽이려 하면서 위기를 맞지만 조해나가 그를 총으로 쏴 쓰러트리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그렇게 사막을 계속 가는 도중 마차의 바퀴가 고장이 나면서 말이 겁을 먹고 날뛰는 바람에 마차를 잃어버리게 되고 모래폭풍을 만나게 된다. 큰 위기에 닥친 상황이었지만 갑자기 인디언 원주민 무리가 나타나 조해나와 이야기 후 그들을 구해준다. 둘은 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돈독해지기 시작했고 이 후 원주민 무리에게 조해나를 맡기고 떠나려고 하지만 조해나는 이를 거절하면서 다시 여행을 떠난다. 대위는 전쟁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고 그 기억을 애써 꾹 누르려고 하지만 조해나는 아픈 기억을 바라봐야 그 고통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며, 대위의 아픔을 조금씩 치료해준다. 그렇게 둘은 조헤나의 친척 집에 도착하고 조해나를 그들에게 맡기려 한다. 하지만 조해나의 친적은 그저 조해나를 일을 시켜야 하는 인력으로만 바라보고 조해나에게 글을 읽는 것 조차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조해나를 보낸 키드는 자신의 집에 돌아가 이미 죽었을거라는 것을 알고 있는 아내와 상황들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조해나를 잊지 못하게 되고 무언가 결심을 한 뒤 다시 조해나를 찾아가보지만 조해나는 동물처럼 묶인 채로 있는 모습을 본다. 그에 키드는 조해나를 더 이상 그들에 맡길 수 없다고 판단. 그녀를 자신의 양녀로 삶기로 하고 데리고 떠난다. 이후 키드와 조해나는 신문을 같이 읽어주는 일을 하면서 돌아다니게 되고 영화 내내 우울했던 조해나의 표정은 이제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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