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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만달로리안 스타워즈를 다시 뜨겁게 만들다

by 영화리뷰타자기 2022. 5. 17.

1. 만달로리안 줄거리

만달로리안 시즌1 

 만달로리안이자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딘 자린'은 제국군의 잔당들에게 자신들이 찾고 있는 생명체를 죽이거나 잡아오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제국 잔당에게 받은 추적기를 따라 딘자린은 아발라-7행성으로 가 닉토족과 전면전을 벌인 뒤 의뢰받은 생명체를 마주하게 된다. 마주한 생명체는 바로 '그루그'라는 요다와 같은 종족의 아기. 이 후 딘자린은 아기를 제국군 잔당들에게 데려다 주고 대가로 베스카 철괴를 받게 되지만 차마 아기를 잊지 못하고 걱정하며 다시 제국 잔당을 염탐하며 아기의 행방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 후 그루그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루그를 구출하게 된다. 그루그와 제국 잔당을 피해 여행을 시작하게 되며 제국잔당의 우두머리인 모프기디언과의 긴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만달로리안 시즌2

 딘자린은 그루그의 고향을 찾아서 데려다주기 위해서 다른 만달로리안을 찾아 정보를 얻으려고 여정을 시작한다. 타투인에 도착해 모스 펠고를 찾아가게 되고 그 곳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에 여러차례 등장한 현상금 사냥꾼인 '보바펫'의 베스카 갑옷을 착용하고 마을에서 보안관으로 활동하는 코브 반스를 만나게 된다. 딘자린은 베스카 갑옷을 보고 만달로리안인줄 알았지만 대화 후 그가 만달로리안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그와 싸워 갑옷을 회수하려고 하는 찰나 마을에 숨어있었던 크레이트 드레곤이 나타나 큰 지진이 일어나게 되고 코브 반스를 도와 크레이트 드레곤을 처치하고 그 대가로 갑옷을 회수하게 된다. 

 이 후 개구리 여인을 만나 남편에게 데려다 주며 또 다른 만다로리안의 정보를 얻게되고 마마코어로 가는 도중 함정에 빠지지만 다른 베스카 갑옷을 입은 무리들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딘 자린은 이번에도 베스카 갑옷을 입은 그들이 만달로리안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들은 클랜 크레이즈라는 소속이며 만달로리안은 아니었다. 만달로리안은 클랜 크레이즈 무리와 함께 제국군 순양함에 침투해 함선을 탈취하는 일을 돕고 대가로 제다이인 아소카 타노의 행방에 대해 듣게 된다. 코르버스 행성에서 아소카 타노를 만난 딘자린은 그녀를 도와 거주민을 핍박하는 영주를 제거하고 그루그를 제다이 사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코르버스를 떠나게 되고 제국군의 함교에 침투해 모프기디언과싸워 다크 세이버를 획득하고 루크를 만나 그루구를 보내준다.

 

2. 스타워즈 속 배경

영화속 시대상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6편(제다이의 귀한)에서 등장하는 '엔도전투' 이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은하계 내부에서 제다이와 시스 간의 전쟁이 주를 이뤘고 주로 공화국 내부의 여러 설정들이 등장했다. 만달로리안에서는 은하계 전쟁 이 후의 황폐한 배경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전쟁 이 후 제국군 잔재인 패잔병, 전쟁 후 질서가 사라진 도시들이 등장하게 된다.

 

3. 작품의 인기와 의의

 스타워즈의 오랜 팬이라면 누구나 <스타워즈 깨어난포스(2015)>,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2017)>, <스타워즈 라이즈오브 스카이워크(2020)>를 보면서 실망을 법하다.  조지루카스 감독의 손을 떠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엉망이 되어버린 스토리와 개연성, 그리고 아침 드라마 만큼이나 막장 스토리가 되어버린 이야기들. 이제 스타워즈의 세계관 속에서 울고 웃으며 더 이상 우리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일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로그원, 한솔로 등의 스핀오프 시리즈들도 등장을 했지만 그렇게 큰 감흥을 주지 못했고 꺼져가는 스타워즈의 불씨를 피우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에 반전을 주는 작품이 나왔으니 바로 디즈니의 만달로리안과 보바펫 시리즈다. 디즈니의 자본력과 기획력 그리고 스타워즈 세계관이 만나 최고의 화제작을 만들어낸 것이다. 아이언맨에서 해피역으로 친숙한 존 패브로가 지휘 총괄을 맡아 제작하면서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2020년에는 프라임 타임 에미상에서 드라마 시리즈 최고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7개 부분에서 수상하기도 했고 시즌 2는 2020년 OTT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엎을 정도로 화제를 일으켰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높은 완성도에 쏟아지는 호평의 행진을 이어가면서 초창기 조지루카스의 대담한 스토리와 연출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타워즈 팬들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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